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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비지트 사람들!!

잡담패설 # 3. 여행??

블로그의 성격상 여행에 대한 얘기 정도는 적어줘야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내 나름의 여행에 대한 잡담을 적어보려 한다.
흠! 흠!
여행이라... 여행이란 무엇인가?
여행이란... 뭐 별거 있나? 집나가서 동네 슈퍼에 참이술사러 나가는 것도 여행 아닌가??

가상세계로의 지하철 여행


뭐 갔다와도 정신은 가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겠지만... 킁!

난 진짜 솔직하게 예전에는 여행 가는거 무지하게 싫었다.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딱 그말이다.
집이 아닌 곳에 잠자는 것도 엄청 불편했고, 혼자가 아니라 같이 자는 사람 있으면 굉장히 신경쓰였으며, 화장실 깔끔하지 않으면 씻지도 못했고 소화도 안되서 먹는 것도 제대로 못먹는! 그야말로.... 재수없었다 ;

뭐 어쩔 수 없이 수련회, 수학여행, 소풍 등을 끌려다녔지만 어디 가고 싶다? 뭐 보러 가고 싶다?? 이런거 전혀 없었다~
뭐 이렇게 얘기하면 자폐증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암튼 그랬다~
그리고 자폐증은 아닌거 같다.
운동을 좋아해서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랑 농구를 곧잘했으며, 농구선수의 꿈까지 있었다능... 그랬다~ 남자는 20살이 넘어서도 계속 큰다고 누가 그랬던가?? 쳇;

단순히 잠과 화장실은 깔끔해야 된다는 몸에 베인 습관인 것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
지금도 그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대신에 지금은 가까운 곳이라도 분기별로 1~2번은 기차 또는 차량을 이용해서 국내여행을 다녀온다. 당일은 거의 없다! 당일치기를 하면 집에 올 생각에 여유를 즐기질 못하니깐 그렇다. 대신에 숙박은 꼭 깔끔한 곳에서 한다 ;
근데... 누구나 깔끔한 곳을 이용하고 싶어하기는 마찬가지일꺼다. 다만 금액이 비싸니 저렴하면서도 쓸만한 곳을 찾고 그런거 아니겠는가~ 나도 뭐 금방이라도 쥐새X가 친구하자고 달려오지만 않는다면 감수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 또 엄청 깔끔떠는 인간으로 성격 이상한 넘으로 또 오해할지도 모르겠다...
나 남자이고 군대도 다녀왔으며, TANK안에서 잠도 자봤으며, 매복과 숙영 모두 경험해봤다. 심지어 야삽에 밥을 먹어본적도 있으며, 음..... 뭐 이런건 남자라면 다 해보는 것이니 쩝... 암튼 최소한의 의식주는 잘 챙겨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뭐 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데, 국외여행은 정말 가고 싶지만 갈 시간이 없다.
바빠서? 아니다... 시간이 많을 때는 돈이 없었고, 돈이 조금 모일 때는 갈 시간이 없다. 올해는 휴가도 없었으니...
여행을 좋아하게 되고 나서는 국내여행을 가는 거 말고는 나가기가 쉽지 않다. 안타깝다 정말 ㅠ 뭐 국내여행도 좋으니까 괜찮다.
기회가 된다면 사이판과 파리,영국,보라카이를 꼭 가보고 싶다~ 사이판은 렌트카로 드라이브하고 리조트에서 실컷 즐기고 싶고,

월드리조트


파리는 파리바게○ 빵이 실제 파리에도 있는지도 알고 싶고, 그렇게 사람들이 파리! 파리! 파리! 열광하는 이유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 크레페? 크레이프? 크레쁘? 암튼 나로서는 크레페로 익숙한 빵인데 이거 파리에서 꼭 먹어보고 싶다. 바게트보다도 ^^

한국에서 흔히 보던 크레페와는 좀 다른 듯


영국은?? 나 축구광팬이다. 좋아하는 소속팀은 따로 얘기하지 않겠다. 뭐 나중에 천천히... 암튼 10년 가까이 그 팀의 팬으로써 영국에 가서 직접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하나로 그곳에 가고 싶다.

눈치 채셨을라나??


얼마전에 인도 음식점에 갔었는데 일행들은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향에 몇분을 참지 못하고 한명은 아예 가게를 나가버리고 다른 한명은 맛으로 먹는지 사주는거라서 먹는지 꾸역꾸역 먹더라... 쩝! 난?? 난 1분도 안되어서 적응해가지고 맛있게 먹었다~ 나도 인도에 가서 잘 보내고 올 수 있을지도 모를꺼란 기대감이 생기더라~  중국에서 길거리 음식도 곧 잘 먹었던 글로벌한 식성을 갖고 있다. 정말 축복받은거 같다.

내가 먹어봤던 탄두리 치킨~


어찌하다보니 먹는얘기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는데, 역시 먹는게 남는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