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10월 7일이다. 응?
좀 건방진 말투, 두서없는 글, 초성체(이건 거의 안쓸거임)와 은어가 남발을 한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며, 특정 누구를 비하하는 행동은 절대 없으며, 파리를 벗어난 그 어떠한 이야기라도 마구 마구 쓸 것이다. 오해할지 모르는데 실제 버릇없는 녀석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주셨음하며 실제 한글을 매우 사랑하는 젊은이라는 걸 알아주셨음.. 해용~ 그럼 본론으로....
근래 컨디션이 무지 안 좋았다...(급반말;) 명절이라 연휴였는데도 불구하고 몸살기운이.. 환절기를 꺾지 못하는 연휴로구나...
뭐 당연하지 연휴가 3일 뿐이니... 이게 명절이냐구!!
암튼 이건 명절 후유증도 아니오, 연휴 후유증도 아니오~ 그저 환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오늘은 이렇게 많이 나아져서 새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니...
이번이 두 번째 쓰는 것이긴 한데... 사실 첫 번째 쓴 것이 3번에 걸쳐서 쓴 것이라는 사실!
처음 썼을 때 컴터 꺼져서 날라 가고, 두 번째는 티 스토리 사용법을 잘 몰라서 저장해놓고 불러올 때 잘못해서 또 날려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썼을 때 글이 그나마 참신하고 잘 쓴 것 같은데... 두 번, 세 번에 걸치니까 영....별로다.
하소연은 이걸로 끝내고 오늘은.... 오늘은..... 오늘도 개인적인 잡담을 늘어놓을까 한다.
‘먹는게 남는거 아닌가’ 라는 문장을 보면 먹는 얘기만 할 것처럼 보여지는데 사실.. 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적은거다.
쓰다보면 분명 먹는 얘기가 많을 것도 같지만... 먹는 얘기만 하기에는 먹어본게 별로 없다;
암튼!! 그래서 제목을 바꾸었다! 왠지 계속 먹는 얘기만 써야할 것 같아서... ;
별로 본사람 없을 때 바꿔놔야지 후후후후후~~ (앞으로 몇 명이나 보게 될지는...쩝)
하... 요즘 들어 주변에 결혼 소식이 많다. 내 가장 친한 친구 한녀석이 이번에 결혼을 한단다... 쳇!
신부는 무려....... 9년을 만난 같은 대학 동기다! (두사람 모두 나랑도 동기이며 대입 전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다)
이 지겹고 긴 연애 끝에 드디어 결혼이라는 것을 하는데, 9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어떻게 연애를 9년을 할 수있지?? 그것도 그 긴 연애 끝에 결혼까지 성공?? 이 두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보통 이렇게 긴 연애를 하면 결혼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또한, 결혼을 하나 안하나 연애가 길었기 때문에 이미 부부아니냐며 결혼을 해도 똑같겠다는둥... 그냥 정으로 산다.. 이미 가족이라 느껴서 결혼이 오히려 어색하다는 둥...;
어제 선덕여왕의 대화장면이 떠오른다... 미생공이 춘추공에게 이런 말을 했었지?
세상에 가장 빠지기 쉬운 세가지는 도박,여자,술 이라고... 그리고 빠지면 헤어나오기는 너무 힘든 것들이라고...
하지만 가장 빠지기 쉬우면서도 헤어나오기 쉬운 것은 결혼이라고 했다! 것도 2년이면 끝이라더라~ 그래서 미생공은 혼인을 20번 했다나 머래나;
왜~~ 부러운게냐?? 크크크크
암튼 난 절대 부러워서 그런게 아니고, 9년을 연애하고 2년 결혼생활로 질리는건 뭔가 아닌 것 같다.
9년이면 질릴대로 질리지 않았겠는가...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은 두 남녀가 오해와 편견, 다른 습관과 생활방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을꺼 같다. 애정이 식는거?? 이미 여러번 식었다가 다시 데워진 두사람에게는 사랑의 유효기간 내에 떨림과 설렘, 아픔과 기쁨은 이제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식을 애정도 없을 것!! 후훗~
환상과 설레임으로 시작하는 단기 연애 부부의 경우 산산히 깨져나가는 내 착각들... 환상들... 이런거 다 떨어져 나가서 이혼이니 뭐니 떠드는 것보다 훨씬 안전빵이 아니겠는가??
암튼 난 친구로써 이 두사람에게 정말 축하의 박수를 쳐주고 싶고, 실제로 결혼식날에 많은 축하를 해주겠지~
아... 이 친구들 결혼은 축하하는데... 결혼이 부러운 것보다 결론적으로 난 다른게 부럽다.
코사무이 낭유안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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