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리 여행의 모든것, 파리비지트

M.CHAPOUTIER를 가다 프랑스 남부 리용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쯤 가면, 론 지방의 대표 와인 M.CHAPOUTIER밭으로 갈 수 있다. 워낙 넓은 곳이라, 금방 눈에 띈다. 와인 밭 구경 전에 시음이 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 유기농 와인을 생산한다. 우리 일행이 도착 했을 때 태극기를 달아 놓을 정도로 환대해 주었다. 앞에 붙은 M자는 모든 식구들의 이름 앞자다. MARC, MICHEL, MAXIME, MATHILLDE 기타 등등. 지금은 4대째 이며, 가장 특징적인 점은 라벨이 점자로 되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집안 식구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 모르겠다. 매주 금요일 와인 수업도 진행하고 있고, 4가지 와인의 테이스팅과 식사 포함해서 60유로 정도다. 이번에 마신 와인 중엔 LES ARENES 이 가장 좋았.. 더보기
잡담패설 # 2. 주저리 주저리... 결혼?? 즐거운 10월 7일이다. 응? 좀 건방진 말투, 두서없는 글, 초성체(이건 거의 안쓸거임)와 은어가 남발을 한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며, 특정 누구를 비하하는 행동은 절대 없으며, 파리를 벗어난 그 어떠한 이야기라도 마구 마구 쓸 것이다. 오해할지 모르는데 실제 버릇없는 녀석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주셨음하며 실제 한글을 매우 사랑하는 젊은이라는 걸 알아주셨음.. 해용~ 그럼 본론으로.... 근래 컨디션이 무지 안 좋았다...(급반말;) 명절이라 연휴였는데도 불구하고 몸살기운이.. 환절기를 꺾지 못하는 연휴로구나... 뭐 당연하지 연휴가 3일 뿐이니... 이게 명절이냐구!! 암튼 이건 명절 후유증도 아니오, 연휴 후유증도 아니오~ 그저 환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오늘은 이렇게 많이 .. 더보기
몽쌩미셸 Mont Saint Michel 직접 찾아가기 예전에 작성했었던 파리비지트의 미친 탐험기. 뚜둥~~ 더보기
쟌다르크의 말 쟌다르크 동상. 오페라에서 뛸르리 공원 쪽으로 오다 보면 이 쟌다르크 동상이 있다. 지금은 금색 찬란하지만, 몇년전만 해도, 참 안쓰럽게 생겼던 동상이다. 어느날 저녁 친구들과 밥을 먹다가 한 친구가 물었다. 예전 부터 궁금했는데, 쟌다르크가 타고 있는 말이 암컷인지 숫컷인지 궁금하다고, 아는 사람있냐고? 우린 밥을 먹다가 달려와서 이 동상 앞에서 참 이상한 포즈로 이 말의 아래 부분을 살펴 봤다. 뭘까요? 다음에 파리가면 함 보세요. 더보기
리용 역 파리에서 지방을 갈 때 가장 많이 가는 역이 리용역이다 1991년 겨울에 이곳에 왔을 때는 왜그렇게 무서웠던지. 새벽에 도착을 해서 공항에서 리용역까지 그 큰 이민 가방을 들고 이곳에 왔다. 지방으로 공부를 하러 가는 터라, 파리에는 누구하나 아는 사람도 없이 무턱 대고 왔었는데. 그래서 이곳에 오면 초심으로 돌아간다. 최근 읽은 초심이라는 책 때문일까? 내가 이곳에 그 새벽에 기차를 타고 지방에 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한 아저씨가 내 가방을 들어서 기차에 실어 주는데, 얼마나 눈물나게 고맙던지. 지방 기숙사에 돌아와서 보니, 내 허벅지며 다리가 온통 멍이었다. 다시 돌아가자, 그 때 그 마음으로. "초심"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