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에 SBS 에서 하는 생활의 달인 이라는 프로그램을 난 좋아한다.
생활 속에서 짧게는 몇년 길게는 몇 십년 넘게 같은 일을 수 없이 반복하면서 생활 속에서 달인이 되어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어떤 일에 달인일까? 내가 정말 잘 아는 것은 뭘까? 매번 이 고민을 하면서 그날 저녁은 보낸다.
다음날 아침에 나는 눈을 뜨면서 " 그래 10년을 넘게 살았고, 누구보다도 파리를 구석구석 아는 내가 파리의 달인이구나"
흐믓해 진다. 이렇게 블로그라는 세상에 내가 잘 아는 파리를 다 알려 주고 싶다.
파리에 가면 늘 느끼는 편안함은 눈을 감고 골프장 망을 손질 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수영 모자를 웃으면서 만들어 내는 달인들 처럼, 그 속에서 찾는 여유다.
생활의 달인들의 공통점은 그 일을 하면서 행복해 한다. "별거 아닌데~" 라는 숙스럽게 던지면서도 그 눈에는 정열을 태우고 있다.
파리는 항상 그곳에 있어서 내가 10년 전에 갔을 때도, 지금도, 10년 후도 그 곳에 늘 그대로 있을 것이다.
여기에 보이는 이 중고 책방들처럼
Paris, Je t'a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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