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리비지트와 파리 여행하기!

지키자! 파리의 식사 에티켓

프랑스인은 한번 자리에 앉으면 영업이 끝날 때까지 식사를 하고 나가는 것이 특징이에요.
별 세 개 이상인 곳에서 식사 할 때 정장은 필수~!

자 그럼 이제 파리에서 식사를 할 때 지켜야할 에티켓을 알아볼까요?


나이프·포크류는 바깥쪽부터 차례로 쓰며, 먹다가 잠시 쉴 때는 접시 가장자리에 팔(人)자 모양으로 걸쳐두고 사용중인 것은 포크는 아래를 향하게 하고 나이프는 칼날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하여 팔자로 걸쳐놓고, 식사가 끝나면 나이프는 날이 안쪽으로, 포크는 끝이 위를 향하도록 접시 중앙에 나란히 비스듬하게 놓아야 해요.

프랑스 정식에서는 가장먼저 Aperitif와 Amuse bouche가 서비스 되는데 Aperitif 는 식사 전 입맛을 돋구는 음료이고 Amuse bouche 또한 입맛을 돋구기 위한 매우 간단한 스낵이에요.
그리고 Entrée(전체요리), Plat(메인 요리), 디저트의 순으로 식사하게 된답니다. 그러나 식사에 따라 메인 요리 이후 디저트를 먹기전 프랑스 사람들은 치즈를 먹어요.

와인은 생선, 돼지고기에는 화이트 와인, 쇠고기, 양고기에는 레드 와인을 선택하는데요. 좋은 와인은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며 햇빛에 비추었을 때 앙금이 많을수록 고급이랍니다. 메인으로 생선 요리를 먹을 시에는 생선을 뒤집지 않고 서빙 된 채로 뼈를 발라내고 먹어야 하고 고기요리는 왼쪽부터 한 입씩 썰어서 먹어야 해요. 그리고 와인은 시큼 털털한 맛으로 신선한 미각을 되찾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프랑스 전통음식의 별미는 보통 소스라고 하는데요. 프랑스 사람들이 식사를 할 때 접시에 남은 소스는 빵으로 긁다시피 찍어 먹는 모습을 흔히 보게 되는데 너무 박박 긁어 먹어도 실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소스의 맛은 그 음식을 평가하는데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해요.

프렌치 음식과 늘 함께하는 포도주를 마실 때는 포도주의 온도가 금방 오르지 않도록 잔의 목 밑부분을 잡고 마셔야 포도주가 제 맛을 잃지 않아요.메인요리 후 기호에 따라 치즈(fromages)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디저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나 커피와 함께 Petit four라 불리는 아주 작은 케잌 조각이 함께 서비스 되요.

서양사회에서 식탁은 식사의 장소인 동시에 사교의 장이 되는데요.
함께 자리한 사람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게 되고, 너무 큰소리로 떠든다 던가 묵묵히 식사만 하는 것도 실례가 된답니다.

식사예절은 본래 식사를 즐겁게 하기 위해 하는 약속으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자신도 기분 좋게 먹기 위한 배려인데요.

주최자는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남녀 손님을 소개한 다음 식당에 들어가면 정해진 자리 왼쪽부터 앉고 식탁과의 간격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당겨 의자에 깊게 앉으면, 상체는 앞으로 숙이지 않도록 해야 해요.

요리가 들어오면 냅킨은 무릎 위에 펼치고, 자리를 뜰 때에는 냅킨을 의자 위에 두어야 해요.

식사가 끝나면 적당히 접어서 식탁에 놓으면 된답니다.

파리비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