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Y PARIS-파리여행시 놓치면 아까운곳 일곱번째 이야기

Pompidou Centre 퐁피두 센터

1977년, 퐁피두 센터가 완성되었을 때, 파이프란 파이프는 몽땅 다 밖으로 나와있고, 짓다가 중단한 듯한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어 도시경관을 해친다 하여 파리시민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나도 그당시에 있었다면??? 음...나도 반대했을 것 같다. 객관적으로 당시의 고급스러운 파리의 건물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퐁피두 센터는 정상적인 건물의 모습은 아니니까 ~!
실제로도 Renzo Piano와 Richard Rogers가 프로젝트를 완성했을때 퐁피두 센터는 공장과 정제소로 묘사되었었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는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역시 기발한 상상이 세상을 바꾼다.^^

퐁피두 센터는 당시 대통령 G.퐁피두의 이름을 따서 붙인것으로, 그는 파리에 조각, 회화, 도서, 영화, 비디오, 음악 등 모든 형태의 예술작품이 모여있는 복합 문화센터가 세워지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 Renzo Piano와 Richard Rogers, 이 두 사람이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탈피한, 조금은 우스꽝스럽고 마치 미래의 배를 떠오르게 하는 이 건물을 설계한것이다.
유리와 강철로 만들어진 지그재그모양의 에스컬레이터, 외부에 설치된 수직 파이프와 잘 어울리는 투명한 튜브들, 또 옥외에는 공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물을 상징하는 초록색, 전기를 상징하는 노란색, 엘레베이터를 나타내는 빨간색 등 색깔별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바로 이런 톡톡튀는 인테리어가 퐁피두 센터를 세계의 명소로 만든 것 같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6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층마다 7,500 sq.m.의 면적을 가진다. 2,3층이 도서관이고 4,5층은 국립현대 미술관이다. 남녀노소 모두를 위해 전시관, 퍼포먼스실, 영화관, 아이들을 위한 갤러리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20세기 디자인과 현재의 움직임을 결합시켰고 시각과 시청각을 결합시켰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건물 앞 광장에는 조각가인 니키드 상팔과 팅겔리가 만든 동화적 분위기의 조각분수공원이 있어 파리지앵은 물론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연락하기  01 44 78 12 33
오픈시간  11am-9pm (화요일, 공휴일 휴무)
입장료     8~12 (기간에 따라 다름), 18세 이하, 매달 첫째주 일요일 무료
웹 사이트 www.centrepompidou.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