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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비지트와 파리 여행하기!

RIVER SEINE PARIS-파리여행시 놓치면 아까운 곳 두번째 이야기

Seine riverside booksellers  세느강의 중고서점

Pont Royal 에서 Pont de Sully 까지 세느강 강변 양쪽의 둑을 따라 책장수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 있는, 대중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조금은 덜 친숙한 문학책들을 벌써 400년 동안이나 팔아왔다고 한다.
와우, 놀라운 숫자이다!

상인들 앞에 놓여있는 작은 녹색 박스 안에는 평소에는 잘 구할 수 없는 스페셜 에디션! 즉, 한정판으로 출판된 책에서부터 조판으로 만든 책, 우편엽서, 일러스트 잡지, 연재만화, 소설 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상하고 기이한 이야기들이 강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가지런히 놓여있다. 늦기전에 얼른가서 좋은 아이템 하나 건지길 바란다! 불어가 가능하다면 책파는 아저씨한테 애교도 부려가며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보자. 아니면 바디랭귀지라도~
애교에 안넘어 가는 남자 없다는데 파리 남자들도 넘어가지 않을까?? ^^

깔끔하게 앞을 보고 정열되 있는 책들이 날보고 "데려가주세요" 하는 것 같다~~! 여기서 또 중고책의 매력이 또 한번 발휘된다^^ 여행하면서 구입한 사람들의 때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중고책은 훗날 사진보다 더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기대해본다.


파리비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