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파리 CDG공항에 도착해 사전에 예약해놓은 Chabe Limousine을 타고 호텔로 향했다. 개선문을 지나 얼마 가지 않아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의 외관은 객실 창마다 빨간색 천막으로 덮어져 파리 럭셔리 특급호텔인 플라자 아테네와 흡사한 분위기로 눈에 띄었다.
호텔에서 약 5분 거리에 Metro 역도 있었으며 이동하기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했다.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치즈가게와 빵집, 그리고 와인가게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로비
호텔의 규모는 작았지만 작은 만큼 구석구석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매력덩어리로 똘똘 뭉친 호텔 이였다. 1930년 지어졌다는 Hotel De Banville의 첫인상은 우선 호텔이라기 보단 오히려 ‘집’같은 분위기가 풍기었다.
자존심 강한 뻣뻣한 프랑스 사람을 예상했건만 호텔로 들어서자 기분 나쁘지 않은 미소를 띈 호텔 스태프가 친절하게 나를 맞이했다. 영어를 하고 있지만 불어를 듣는 듯 프렌치 액센트를 넣어가며 나름 능숙한 영어로 나를 안내하는 호텔 리셉셔니스트는 ‘아~여기가 진정 파리로구나’를 일깨워 주며 이 달콤한 현실을 만끽시켜 주었다.
객실
체크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올라와 보니 로비만큼이나 매력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객실은 나의 호텔 선택이 로맨틱 빠리여행을 의도한 나의 계획이 완벽해 지고 있음을 확인 시켜 주었다.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안의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눈에 띄었다. 편안한 침대와 아기자기한 데코, 쾌적하고 귀여운 장식들로 꾸며진 욕실과 샤워실 모두 기대 이상 이였다.
호텔의 조식 또한 아주 깔끔하고 맛있었다. 다양한 페스트리와 햄, 치즈., 이것이 진정한 프랑스식 아침식사겠거니 맘껏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조식서비스였다.
파리에 다시 온다면 꼭 이곳에서 묵고 싶을 정도로 흠을 잡을 수 없는 매력적인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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