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패스와 파리비지트 패스만 가지면 어쩐지 막강해진 느낌입니다. 파리의 어디든 갈 수 있을것만 같아요~
오늘은 제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퐁피두 센터를 가 보고자 합니다.
정식 명칭은 조르주 퐁피두 예술 문화 센터 (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Pompidou) 라고 하며, 센터의 건립에 심혈을 기울인 프랑스 대통령 퐁피두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퐁피두 센터 내에는 현대 미술관과 상설 전시 센터, 까페, 도서관, 자료실, 기념샵 등등이 있는데요-
예전에 대학다닐때 나름 교양과목으로 현대미술의 이해 한번쯤 들어줬던 저로서는 여간 기대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날이 좋은날 퐁피두 앞은 예술가들과 관광객, 현지인들로 가득합니다. 노천까페에 앉아 햇살받이 한번 해줘야죠~!?
짓다만듯, 내부와 외부가 바뀐 듯, 철골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난 퐁피두센터의 건물은
현대미술관인 그 자체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퐁피두 앞 광장에는 햇살받이 광합성을 즐기는 현지인들과, 각종 악세사리 강매에 열을 올리는 장사꾼도 많답니다!!
내부도 외부가 가진 멋스러움을 잃지 않은 천장을 가지고 있지요.
한켠에는 샵이 있고, 갤러리와 박물관으로 향하는 표지가 보이네요~
Musee로 향하는 저는 밖에서 본 통로의 안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표를 사지 않고 올라가서 박물관 패스 당당하게 함 들이대면 입!장!
정갈한 미술관 안에는 현대미술사를 쭈우우~ㄱ 볼 수 있게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잠시 샤갈님의 그림앞에 멈춰 봅니다.
우왕~
안쪽에서는 한 무리의 학생들이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앗, 저것은 그 유명한 뒤샹의 "샘" 인가요???
소변기를 예술화 했다는...그것... 아~ 교양과목을 들은 보람이 있네요~
허..여기서도 연인들의 부러운 포즈를 보아야 하는건가요!?
미술관 밖을 나오면 퐁피두 센터 광장과 시내를 시원스레 펼쳐 볼 수 있습니다.
아~ 저어~ 멀리 몽마르뜨 샤크레퀘르 성당도 보이네요~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여유롭게 파리 시내를 보며 차한잔, 디저트하나 하실 수 있는 까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미꽃이 살포시 놓여 있네요~!!
신비감 조성(?)을 위해 전시관 내부의 전시물들은 많이 안보여드립니다.
현대미술에 관심 있으신분들은 퐁피두 센터 구경하고 고 앞 예쁜 기념품점 가게 구경한 뒤, 레알지구 예쁜 노천 레스토랑 고고!!
햇살이 기분이 좋네요~^_^
그럼 이제 고고!! to 파리!!
by 뱅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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